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en do you feel like you've truly grown?

난 아직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 토요일 ㅇㄷㄱ한테서 6년 연애의 끝을 들었다. 내가 우려했던 그 ㄱㅇㄷ 매니저와 바람이 난게 맞았다. 만회해보려 찾아갔다. 손도 안잡아줬다. 날 보는 그 애의 눈빛은 벌래보듯 기겁을 한거같았다. 너무 큰 충격이었고, 언제부터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알수가 없었다. 알고 싶은데 알고싶지 않고, 나를 그렇게 대하는 그 애의 태도에도 완전히 돌아서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나는 아직 애새끼인거같다. 누가봐도 잘못된일이고, 누가봐도 내가 처절하게 차였는데, 아직도 난 그애가 뭐하고있는지 내가 없어도 잘 지내는게 정말 맞는지 궁금하다.(그년이랑 존나 꽁냥꽁냥 잘 지낼거 다 알고있음 ㅅㅂ) 다 아는데 그냥 궁금하다. 나는 무너지면 안되기때문에 최대한 무너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서 괜찮아 지려고 노력중이다 . 그런 수치를 받고서도, 그런일을 당하고도, 내가 노력을 부단히 했음에도 괜찮아지지 않는 내가 너무 싫다. 언제쯤 성숙한 이별을 할수있을가. 언제쯤 그 친구를 봐도 아무것도 궁금하지않고 아무 생각도 안날까.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있다. 머리도 단발로 짤랐다. 해볼건 다해봤다. 이쯤되면 정말 이별노래가사에서 나올법한 짓은 다 한거같은데도 힘들어하는 내 자신을 보니 정말 현다가 몰려온다. 성장 하고싶다. 잘 살고싶다. 보란듯이 빠르게 훌훌털고 일어나서 내 삶을 열심히 살아가며 성공해보이고싶다 (물론 그새끼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 옆에 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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