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Have you done something kind for someone recently?

메가커피에서 아샷추를 주문하고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아주머니분께서 나에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줄 몰라서 도와달라고 하셨다. 나는 웃으면서 아 뭐 드시고 싶으세요? 여쭤보았다. 그 분께서 달달한 라떼를 먹고 싶다 하였고 나는 바닐라라떼를 담았다. 주문을 한 후 그 분께서 고맙다고 해주셨다. 서울에 와서 다들 웃고 있지만 차가워보였었다. 그러나 내가 먼저 친절을 베푸니 돌아오는 웃음은 너무 따뜻했다. 며칠 전에는 아영이랑 학교에서 걷고 있었을 때였다. 한 아주머니께서 학생회관이 어디있냐고 물어보셨다. 나랑 아영이는 1학생회실이요? 여쭤보았다. 그 분은 사진을 보여주시고 우리는 쭉 가서 꺾어서 있는 저 건물이 1학생회실이라고 하였다. 정말 가벼운 도움을 드린 것이지만 그냥 기분이 좋아졌었다. 2일 전 취침조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수다를 떨다 은채가 폰으로 무언가를 보여줬었다. 그때 화면에 작게 빨간 빛이 보였다. 아. 배터리 없구나. 그래서 내 보조배터리를 은채폰에 끼워줬다. 그리고 은채가 고맙다고 하였다. 근데 뒤를 돌아보니 충전하는 곳이 있어서 은채랑 완전 빵터졌었다. 근데 그냥 좋았다. 친절을 베푼 나의 모습도, 그에 고맙다 말해주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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