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리 애써봤자 소용 없는 일에 힘을 빼는 법을 터득한 것… 그냥 지쳐 포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까지 신경 쓸만한 기력조차 다 떨어졌다던가… 요즘은 아무런 기대도 없던 최초의 상태로 돌아간 거 같음… 딱히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은 아 근데 요즘은 아름다운 걸 봐도 별 감흥이 안 느껴진단 건 좀 큰일임 원래 나는 삶의 이유는 아름다움을 누리기 위함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에 예전이라면 보고 감탄했을만한 것들일텐데 아름다움의 기준이 변한 건진 몰라도 오늘 정말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조경과 꽃과 구름과 달을 봤는데도 별 감흥이 없었다 (그래도 오직 책에는 감동을 느낌) 그치만 확실히 불안한 것보다는 공허한 게 낫다 그래서 이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음 이렇게 어른이 되는 건가………….?🥺 진짜 싫은데 진짜 나는 피터팬 증후군이라 평생 어린이로 살고 싶은데… 걍 도서관에서 살고 싶은데 진짜로 사서를 할까.. ㅜ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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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