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Question · 원데이퀘스천

One Day Question · LayerLab

Who's the person that really listens to you?

난 나의 주변인들에게 내 얘기를 잘 하는 편이어서 특히 안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그래도 그 중에서 내가 말할 때 가장 편한 사람은 '엄마'인 거 같다. 엄마의 반응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내가 수용하기에 싫지 않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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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아니고 우리 야옹이랑 대화해. 사람들은 잘 듣지도 않지만 우리 야옹이는 대답도 해주면서 내 얘기를 고맙게도 잘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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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어… 일단 내가 J-Course에 있을 때 나의 말을 잘 들어준 사람은 ‘예수님과 예주’였던 것 같다. 일단 나는 성격상 나의 마음을 남에게 잘 들어내지 않는 편이기도 했고, 친한 사람 아니고는 사람들과 많이 만나거나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 하고 나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워낙 표현하지 못하기도 하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솔직히 나는 나의 마음을 남에게 잘 표현하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는 속으로 혼자서 끙끙 앓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 흘리면서 속으로 참고 꾹꾹 눌러 담기도 한다. J-Course에서 에메랄드 언니들은 나는 칼세도니 베타이기 때문에 어려서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괜히 언니들을 피해다니고 언니들 곁에 선뜻 다가가지 않으려고 했다. 언니들이 내가 다가가는 것을 못마땅히 여기는 것 같았고, 언니들은 나는 어려서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먼저 말을 걸면 방해한다고 생각해 나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마음을 아무에게도 표현하지 않았고 나에 대하여 말을 하지 않았다. 에메랄드 언니들은 칼세도니 델타 정도 언니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무리에도 끼워주었으나 나는 어리다고 생각해서였을까 나는 다가가도 끼워주지 않았고 나는 언니들이 좋아서 언니들에게 말을 걸고 먼저 다가가고 싶어도 자꾸만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고 먼저 말을 걸어도 다들 언니들 무리들끼리만 이야기를 나누고 몰려 다녔기 때문에 나는 항상 늘 혼자도 아닌데 그렇다고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 모습으로 다녔다. 나와 동갑인 예림이와 선율이는 전부터 친구였기 때문에 친했지만, 나는 처음부터 막 그렇게 애들과 친하지도 않았고… 먼저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들과도 친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늘 솔직하게 조금은 외로웠다. 그래서 나는 늘 혼자서 시간을 보낼때가 많기도 했고, 사실 혼자있는게 편하기도 했다.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보면 오해도 생기고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도 했기 때문에 괜한 오해 사고 싶지도 않았고, 누군가에게 미움받고 싶지도 않아서 나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고 했고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털어놓지도 않았다. 말하다 보면 나의 원치않는 모습들이 들어나기 때문에 나는 항상 나 자신을 정당화하고 싶었다. 그런데 말을 하다보면 나의 원치않는 모습들이 들어나니 나는 그런 모습들을 남들 앞에서 숨기고 나 자신을 정당화하고만 싶어서 나의 마음을 드러내지도 않았고 이야기를 거의 나누지 않고 싶었다. 그렇지만 J-Course를 하면서 여러가지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겪으면서 나는 너무 힘들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 그렇다보니 나의 답답하고 힘든 이 마음을 나 혼자만 앓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결국에는 나와 같은 쉐어링 하우스에 사는 예주한테 나의 마음을 털어놓을수밖에 없었다. 한울 언니와 시은 언니는 매일 둘이 붙어 다니기도 했고, 나는 어리다고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을 것만 같아서 언니들에게는 나의 마음을 맘 편히 털어놓지 못했다. 하지만, 예주는 나와 1살 차이밖에 안나고 나랑 그래도 조금은(?) 나의 딴에서 예주와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주에게 나의 인생의 역사상 처음으로 나의 마음을 맘 편히 털어놓았다. 솔직하게 말해서 예주에게도 나의 마음을 다 털어놓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털어놓았다. 지금와서야 예주에게 나의 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때는 내가 너무 소심해서였을까.. 나는 예주에게 조차 나의 속마음을 다 들어내어 말하지 못했던 것 같다. 예주는 나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잘 들어주었다. 나의 마음을 같이 곁에서 공감해주었고, 나를 위로해주었고, 조언도 해주었다. 예주에 말에서 진심이 느껴졌고 예주와 나는 공감하는 부분이 겹치기도 했었고, 예주와 나는 잘 통했기 때문에 예주는 나의 말을 정말 잘 들어주었던 것 같다. 아니, 잘 들어주었다. 하지만 친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점들은 결국에는 예수님께 털어놓을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남들에게는 차마 말 못할 나의 마음을 절대시간을 통해서 예수님께 털어놓았다. 역시나 예수님만이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아셨다. 예수님은 나의 마음도 나의 생각도 다 아시고 나를 위로해주셨다. 예수님께서는 너의 마음을 내가 다 알고 너의 힘듬도 아픔도 고통도 상처도 다 아신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나를 위로해주시고 나의 상처 받은 마음들을 주님께서 치유해주셨다. 주님께서 만져주신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에 나의 마음을 다 아시고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신 분은 예수님 한분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나의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주시고 때로는 조언해주시기도 하시고 나를 위로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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