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일 무섭다잉 실패하거나 비참해지고 외로워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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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Question · LayerLab
Is there something you're afraid of?
귀신이랑 벌레ㅠㅠ
기록 보기질문 보기음 딱히..?
기록 보기질문 보기전쟁 미래
기록 보기질문 보기가족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
기록 보기질문 보기미래에 대해 한가지도 예측하지 못하는것
기록 보기질문 보기내가 나의 위치에서 책임져야할 일을 끝끝내 책임지지 못하는 것
기록 보기질문 보기내 죄가 드러나는 것
기록 보기질문 보기내 죄가 드러나는 것
기록 보기질문 보기실패 누군가 내 손을 놓아버리는 것
기록 보기질문 보기조류
기록 보기질문 보기친구들
기록 보기질문 보기벌레
기록 보기질문 보기귀신
기록 보기질문 보기미래
기록 보기질문 보기엄마 아빠 싸우는 거 나 22살인데도 어릴 때처럼 엄마 아빠가 싸우는 소리만 들리면 불안해지고 심장이 엄청 두근거려 오늘 엄마한테 밥 셋이서 좀 먹자고 했는데 앞으로 그럴 일 없다 하더라 스트레스 확 받아서 그냥 침대에 누웠어 여태 있었던 일 생각나면서 난 왜이리 불쌍할까 싶어 어릴 땐 엄마가 불쌍했는데 이젠 내가 제일 불쌍해 오빤 독립했고 나 혼자 있어서 대화 통하는 사람도 없고 날 지켜줄 사람도 없는 것 같아 다 적이야 그냥 오빠가 지금 제일 부러워 솔직히 오빠가 집에 오는 날을 기다려 그 날은 평화롭거든 근데 요즘은 밥도 같이 안 먹고 외식도 안해 엄마가 집에서 밥을 안 먹어 그래서 난 뭘 위해 버텨야 하지 싶어 난 그냥 밥 다같이 먹고 싶은 거밖에 없는데 그거 하나 안된다는 게 슬퍼 집이 제일 불편해지려고 해 거의 10년 아니 15년은 이렇게 산 거 같아 항상 엄마 아빠 눈치보며 살고 밥 같이 먹었을 때도 싸울까봐 맘 졸이면서 먹고 어디 외식 나가서도 싸울까봐 눈치보고 가정교육은 무슨 나 혼자 스스로 큰 거 같아 그래서인지 나 아직 애야 배운 건 엄마 아빠 싸울 때 대처하는 방법 음악 소리 크게 키우기 문 꽉 닫고 자기 숨죽여 울기 일 커지나 지켜보다 커지면 말리기 난 나한테 미안해서 애도 낳기 싫다? 결혼은 진짜 잘하고 싶어 애를 낳는다면 나같이 살게 하고 싶지 않아 부부싸움이 애한테 진짜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아니까 엄마는 오은영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나한테 미안한 감정도 없나봐 계속 어쩔 수 없다고 그래 난 보면서 애기가 너무 불쌍하던데 언제지 엄마 아빠 엄청 크게 싸우고 이혼 직전까지갔을 때 화해해서 진짜 신혼부부처럼 살았거든 난 그때가 너무 그리워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만 보는 느낌이었어 지금은 엄마가 항상 과거 얘기만 해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소소한 현생 얘기를 시작하면 과거 얘기를 들먹여 그때부터 난 밥맛이 떨어져 잠이 확 쏟아지고 나도 뭐가 해결방법인지 알고 싶어 뭐가 정답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 엄마 아빠가 이혼하는 게 싫어 난 아직 앤가봐 오늘 또 숨죽여 울고 또 혼자 글 쓰고 말해봤자 안 바뀌니까 말 안해 이런 고민 터놓는 친구도 없고 터놓으면 그게 내 약점이니까 날 동정의 눈빛으로 볼 거 같아 어릴 땐 좀 터놓았던 거 같은데 이젠 그냥 날 평범한 가정의 아이로 봐줬음 해 남들처럼 행복해 보일 수 있게 행복한 척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밝은 사람인 척하고, 가면을 쓰고, 이렇게 사회인이 되는구나 난 아직 애인데
기록 보기질문 보기갑자기 큰 소리 나는 거 심장이 벌렁벌렁거림 ㅠ 그리고 바퀴벌레 ;;;;;;;
기록 보기질문 보기사람들의 시선
기록 보기질문 보기카드값 통장 잔고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내 미래
기록 보기질문 보기개구리 그리고 텅빈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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